탕후루, 치아 건강의 위험성 경고 (치과의사의 조언)

탕후루, 치아 건강의 위험성 경고 (치과의사의 조언)

요즘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간식은 ‘탕후루’입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속에서 매장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맛있는 탕후루가 치아에는 치명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탕후루의 치아 건강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이에 대해 치과의사는 어떠한 조언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솟는 탕후루의 인기

다양한 과일의 색감과 달콤한 맛을 가진 ‘탕후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국내 탕후루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달콤왕가탕후루는 현재 전국에 4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에서도 검색량 3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달콤한 간식 ‘탕후루’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탕후루가 건강 이상을 나타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탕후루는 생과일을 꼬치에 꽂아 시럽으로 겉면을 코팅하여 겉은 바삭하고 안은 말랑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탕후루, 치아 건강 위험성 경고

전문가들은 탕후루를 먹을 때 충치가 있거나 치주염이 있는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법랑질이 손상된 상태인 치아우식증(충치)이 있거나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단단한 음식을 깨물면 증세가 더욱 악화할 수 있고 치아가 깨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유튜버 ‘치과의사 찐’은 탕후루에 대해서 “확실히 맛은 있지만 치과의사로서 봤을 때 탕후루는 충치에 최악의 음식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설탕을 씌운 것이라 끈적하게 치아에 들러붙은 게 충치 유발지수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행이 계속된다면 제가 조만간 강남에 집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치질을 한다 해도 치아에는 미세한 홈이 있다”면서 “양치질한다고 홈에 박혀있는 당분은 칫솔모보다 작기 때문에 양치한다고 제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탕후루 먹을 때 충치 최소화하는 법

탕후루를 굳이 먹어야 한다면 충치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는 “먹는 양보다 먹는 횟수가 충치에 더 영향을 준다”면서 “하루 한 번씩 먹는 것보다 몰아서 먹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탕후루는 치아 뿐만 아니라 탕후루의 시럽이 혈당을 빠른 속도로 올려 당뇨와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탕후루의 치아 건강 위험성과 함께 치과의사의 의견도 살펴봤습니다.

맛있고 달콤한 탕후루의 인기는 당분간 식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요. 평생 맛있는 것들을 먹기 위해서 치아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